[한국경제]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 기사 모음
2011-09-01성남시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전용 24 ~ 39㎡ 등 소형으로만 구성
3.3㎡당 분양가 850만 ~ 1000만원대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여수택지지구 C-8-2,3블록에 지을 오피스텔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에 대해 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6층, 지상 10층 1개동에 168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24.27~36.47㎡(원룸타입) 162실 39.44㎡(투룸타입) 6실 등이다.
분양가(부가세제외)는 3.3㎡당 850~1000만원대로 최근 분당·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의 분양가에 비해 3.3㎡당 평균 300만원 저렴하다는 평가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소가 중원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분당구에서 공급된 오피스텔보다 싸게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피스텔 바로 길 건너편이 야탑동이어서 생활편의시설은 모두 분당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가 들어설 여수택지지구 남쪽으로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하철 야탑역까지 직선거리로 600m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 1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야탑역 주변으로 형성돼 있는 종합버스터미널, 홈플러스, NC백화점, 차병원 등 야탑생활권 편의시설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학교 역시 건물 바로 앞의 야탑초를 보낼 수 있는 야탑동 학군이다.
대우건설측은 분당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주변보다 저렴해 분양 전부터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물 바로 앞의 성남시청을 비롯, 인근에 분당 차병원과 판교 테크노밸리 등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인기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야탑권역에서 약 6년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자 대형 건설업체가 짓는 첫 오피스텔이란 점을 고려해 랜드마크 건물로 짓는다는 방침이다.
오피스텔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테라스 공간(일부세대)을 제공하고 실내에 실외기실과 보일러실을 없애 전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견본주택은 분당 정자동 주택공원전시관(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2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8월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8.18부동산 대책에 따라 오피스텔을 매입해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이 허용되고 각종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야탑 푸르지오시티처럼 전용 60㎡미만은 취득세 및 재산세(전용 40㎡미만) 면제 대상이다. <분양 문의 : 1544-009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야탑동과 면해있는 ‘여수택지지구’내 위치
분당선 야탑역과 600여m 거리… 도보 10분
생활편의시설, 학교 등 모두 야탑생활권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는 성남시청 주변으로 조성될 여수택지지구 내에 자리한다.
여수택지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동, 하대원동, 분당구 야탑동 일원에 892,208㎡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성남대로를 따라 서울방면으로 올라가다보면 야탑동을 끝으로 동서로 넓게 펼쳐져있는 대지가 바로 여수택지지구 부지다.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며 서쪽으로는 이미 준공이 완료된 성남시청과 상업 및 업무지구, 단독주택 등이 조성된다.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로 경계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인접해 있어 중원구에 속하는 여수택지지구지만 분당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분당생활권에 속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분당선 야탑역이 여수택지지구에서 약 600여m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 10분이면 이동가능하고 야탑역 주변으로 발달된 편의시설인 성남종합터미널, 홈플러스, NC백화점, 차병원, CGV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수택지지구는 분당신도시 야탑동 바로 옆에 조성되기 때문에 향후 이지역 입주민들은 야탑생활권을 누릴 것”이라며 “학군 역시 야탑동 학군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소만 신도시가 아니지 실질적인 생활은 분당생활권” 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우건설이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는 분당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인 셈이다. 특히나 야탑권역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다 성남시청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차병원과 판교테크노밸리 등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가 확보돼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당신도시 내에 위치하지 않아 분양가는 분당 및 판교보다 3.3㎡ 당 평균 3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공급되지만 입지상 분당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싸게 오피스텔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테라스형 세대 탁 트인 개방감 ‘우수’
주차장 각 실당 1대 꼴로 넉넉하게 설계
통합실외기실 설치해 내부 공간활용 극대화
동향세대 채광, 서향세대 탁 트인 시야 확보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테라스 공간을 제공한 것이 이채롭다.
우선 건물은 1~3층까지 상가를 들이고 4~10층에 오피스텔이 배치된다. 이 가운데 4층과 9~10층 등 3개층 일부세대에 개별 테라스가 설계된다. 아파트처럼 세대 내에서 문을 열고 테라스를 드나들 수 있어 공간감은 물론이고 탁 트인 개방감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성남시 여수지구 일대에 사선제한이 있어 테라스형 세대를 설계할 수 있었다”면서 “테라스를 식물을 기르거나 차 마시는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원룸형 세대보다 가격이 조금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테라스형 세대는 오피스텔 정면에 동향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채광도 좋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반대편인 서향 세대는 앞에 높은 건물이 없는, 4층 이하의 단독주택이 들어선 지역이어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곽순환도로와 탄천이 위치한 방향이라고 보면 된다.
건물 양쪽 코너에 배치된 남향과 북향 세대는 같은 이면개방형 구조지만, 북향 세대는 약간의 간격을 두고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 상가건물이 들어서기 때문에 개방감 등에서는 다소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분양가격이 비교적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주차장은 지하 1~6층까지 설계된다. 성남시 방침에 따라 각 실 당 1대꼴로 넉넉한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실외기실은 내부가 아닌 외부로 뺀 토합실외기실이 설계된다. 각 세대에서는 실외기실 공간이 빠진 만큼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휘트니스 센터등이 갖춰진 커뮤니티시설을 별도로 조성되지 않는다. 다만 지상 4층 엘리베이터홀 쪽에 입주민 휴게실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관리 소홀로 커뮤니티시설이 유명무실한 경우도 많다”면서 “전용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관리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커뮤니티시설을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최대 12자 붙박이장 제공… 수납공간 풍부
테라스형 세대에는 통창 + 여닫이문 설치
A4, 면적 대비 수납공간 가장 풍부
B1, 투룸형태로 방에 드레스룸 제공
‘신야탑 푸르지오 시티’는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소형 오피스텔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수납공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전세대에 길이가 6자에서 최대 12자까지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붙박이장 하부에는 2층짜리 서랍장을 설계할 계획이다.
붙박이장뿐만 아니라 현관신발장,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가스쿡탑, 전자레인지, 천정형 에어컨 등 웬만한 가구나 가전제품이 구비돼 입주민은 몸만 들어가 살면 되는 풀퍼니시드 (Fullfurnished) 시스템이 도입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주택전시관 2층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A4, A7, B1 등 3개 타입이 전시돼있다. 3개 타입은 공급물량이 모두 테라스형 세대는 아니지만 견본주택에는 테라스형 세대로 꾸며놨다. 테라스형은 전면에 통창만 설치되는 다른 평면과 달리, 통창과 함께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여닫이문이 설치된다.
총 60실이 공급되는 A4는 테라스형 세대다. 전용면적 29.05㎡ (옛 8.7평), 계약면적 71.03㎡ 이 나오는 직사각형 평면, 대표적인 원룸형태로 면적 대비 수납공간이 가장 풍부하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A4의 경우 길이가 3자 정도 되는 현관신발장을 제외하고도, 붙박이장이 6자 정도 제공된다. 여기에 전자레인지를 놓는 수납장은 따로 설계되기 때문에 입주민이 장롱 등 수납가구를 들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주방가구는 ‘ㅡ’자로 놓이고 세탁기는 주방가구 아래 설치된다.
A7은 전용면적 36.75㎡(옛 11.11평), 계약면적 89.85㎡가 나오고 총 22실이 공급된다.
A7의 경우 오피스텔 건물의 양끝 코너에 배치돼 평면이 ‘ㄴ’자 형태가 나온다. 때문에 이면개방형에 1.5베이 구조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A4의 폭이 최대 3.3m인 것과 비교해 A7은 최대 4.8m가 나온다.
붙박이장은 현관신발장을 제외하고 9자 정도 설치되고, 하부 서랍장을 비롯 코너에 시스템선반을 달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방가구는 ‘ㅡ’자로 놓인다.
B1은 전용면적 39.00㎡(옛 11.80평), 계약면적 95.36㎡ 정도로 총 6실이 공급된다. 투룸형태로 싱글족과 직장인은 물론 신혼부부 등 2인 가구가 살기에도 적당한 평면이다.
B1의 경우 거시로가 방 사이 유리벽을 둬서 공간을 나눠 쓸 수 있다. 유리벽을 없애고 하나의 큰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방에는 붙박이장 대신 드레스룸이 제공되고 드레스룸 내부에는 공간 활용에 좋은 시스템선반, 하부수납장, 옷걸이 봉이 설치된다. 반투명 슬라이딩도어를 달아 방문과 드레스룸문으로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좀 독특하다. 슬라이딩 도어를 드레스룸 쪽으로 밀면 방문이 열리고, 방문 쪽으로 밀면 드레스룸이 열리는 형태다.
주방가구는 ‘ㄱ’자로 놓인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