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제] 위례 청약 열풍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도 날개
2013-10-21'위례 청약 열풍' 주상복합 아파트 용지도 날개
아이파크1차 등 대박... 한달새 8개 블록 팔려
대우 3곳, 로스코파트너스, 엠디엠 2곳 낙찰
위례신도시 주상복합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용지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8개 블록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한 달새 모두 팔렸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관련업계에 다르면 대우건설 (C2-4, C2-5, C2-6블록), 보미종합건설 (C2-1블록), 로스코파트너스(주)(C2-2, C2-3블록), (주)엠디엠(C1-5, C1-6블록)이 각각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를 낙찰받았다.
이중 C2-4, C2-5, C2-6블록은 대우건설, 호반건설 등 6개 업체가 달려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2021억3110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대우건설 품에 안겼다. 1316억 2000만원을 써내 (주)엠디엠이 낙찰받은 C1-5, C1-6블록도 네오벨류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LH위례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위례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크고 그중에서도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성적이 좋아 건설사들의 문의가 많았다" 며 "예상했던 낙찰가격보다 업체들이 높은 금액을 써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LH는 지난달 16일과 23일 각각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3개 블록(C2-1, C2-2, C2-3)과 5개 블록 (C1-5, C1-6, C2-4, C2-5, C2-6) 등 총 8개 블록에 대해 일괄 매각공고를 낸 바 있다.
이로써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12개 블록이 완판됐다. 올 상반기 매각공고가 나왔을 때만해도 위례신도시 주상복합 용지는 유찰을 거듭할 정도로 건설사들의 외면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큰 시장 변화다.
상반기와 달리 건설사들이 이같이 큰 관심을 보인 이유는 최근 나타난 청약경쟁률 영향이 크다. 지난달과 이달 위례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 '위례 아이파트 1차'와 '송파 와이즈 더샵'이 청약 대박을 거뒀기 때문이다.
'위례 아이파크 1차'는 평균 16대1, 최고 2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송파 와이즈 더샵'은 42.41대1, 평균 16.0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한상준기자 news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