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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동산-금융 '융합'…MDM, 종합부동산금융그룹으로 '발돋움'

2019-03-29

라이프스타일·문화 공급, 새로운 개념 '주거시설'

부동산 개발부터 자산운용까지…매출 1조 '돌파'


 

【서울=뉴시스】 MDM그룹 사옥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부동산개발업체 MDM그룹(회장 문주현)에게는 '처음','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지난 2007년 MDM의 첫 시행사업인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월드마크센터 프로젝트가 그랬다. 건물 외관부터 로비, 헬스클럽, 게스트룸까지 마치 최고급 호텔을 연상케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시공사의 지급 보증 없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로만 사업을 진행했다. MDM는 실패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당시 건설사 중심에서 디벨로퍼 중심으로 건설업 기류를 바꿨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MDM의 최초 역사는 이렇게 시작됐다. MDM은 디벨로퍼 원조로 출발해 분양대행부터 개발·신탁, 자산운용을 수직 계열화하면서 종합부동산금융그룹으로 변모하고 있다.


MDM은 남들이 보지 못한 땅의 가치에 주목했다.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경기도시공사가 '바이백(buy-back)' 조건으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부지 매각에 나섰다. MDM이 10년째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땅을 인수했다. 문 회장은 경기도시공사와 맺은 매매계약서를 들고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 문 회장은 "돈은 은행에 얼마든지 있다"며 "아이디어와 도전정신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했다.


MDM은 지난 2013년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에서는 아침·점심·저녁식사를 제공하는 클럽라운지 시설을 최초로 도입했다. 


또 2015년에는 삼송지구 신세계몰 맞은편 부지 약 10만㎡를 매입, e-편한세상시티 삼송을 개발하면서 이른바 '원스탑라이프(one-stop life)'이 반영된 '몰세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반영한 복합단지 조성사업인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주거 세대수 1805실)'를 개발, 클럽라운지와 수영장, 사우나, 체육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했다. 

문 회장은 "수요자 관점에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단순히 부동산이 아닌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시설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MDM은 지난 2010년 금융공기업인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하면서 금융시장에 진입했다. 부동산과 금융의 융합이 시대적 변화라는 게 MDM의 설명이다. ▲리츠시장(AMC 인가·2011년) ▲엠디엠투자운용 설립(2018년) ▲여신전문금융시장(한국자산캐피탈 설립·2012년)] ▲자산운용(펀드) 시장(한국자산에셋운용 설립·2015년)에 진출했다. 국내 최초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이 구축된 것이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자산운용사 거캐피탈(Gaw Capital)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개발 등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문 회장은 "국내 디벨로퍼가 해외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첫 사례이자 미국과 같은 안정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교두보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사업을 확장해 향후 신흥국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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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09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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