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조 서초 정보사 개발 업체, 이번엔 해운대 호텔 찍었다..49층 내년 착공
2025-03-25
[땅집고] 부산 해운대구 옛 그랜드호텔 부지 개발 조감도./엠디엠
[땅집고, 이승우 기자]
디벨로퍼 업계 1위 엠디엠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171m 높이의 6성급 특급호텔과 49층 높이의 오피스텔이 건립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 건축위원회는 해운대구 우동 일대 옛 해운대그랜호텔 부지 1만2594㎡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건물 4개동을 짓는 개발안을 조건부 의결해 통과시켰다.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 초 착공해 2030~2031년경 오픈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6성급 호텔 310실, 콘도 91실, 오피스텔 352실이 들어선다. 당초 오피스텔은 521실로 계획됐으나, 발코니를 설치해 전용면적을 늘리면서 객실수가 줄었다. 호텔 48층에는 전망대와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완공 이후 전망대의 소유권은 기부채납 형태로 해운대구청에 이관되며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1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인피니티풀, 스포츠 레저시설, 사우나도 들어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 건축위원회는 해운대구 우동 일대 옛 해운대그랜호텔 부지 1만2594㎡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건물 4개동을 짓는 개발안을 조건부 의결해 통과시켰다.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 초 착공해 2030~2031년경 오픈 예정이다.
이 부지에는 6성급 호텔 310실, 콘도 91실, 오피스텔 352실이 들어선다. 당초 오피스텔은 521실로 계획됐으나, 발코니를 설치해 전용면적을 늘리면서 객실수가 줄었다. 호텔 48층에는 전망대와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완공 이후 전망대의 소유권은 기부채납 형태로 해운대구청에 이관되며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1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인피니티풀, 스포츠 레저시설, 사우나도 들어선다.
건물 설계는 독일 출신 건축가 올레 스히렌이 맡는다. 싱가포르의 아파트 인터레이스와 태국 방콕의 초고층 빌딩 마하나콘을 설계한 인물이다.
시 건축위원회는 해운대의 기후 특성과 안전성을 고려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빌딩풍을 고려한 설계를 하고, 1층 필로티의 층고를 최대한 높여 공개공지 공간을 확보하도록 요구했다.
엠디엠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그랜드호텔 건물과 부지를 2020년 2400억원에 매입했다. 호텔과 연계한 개발을 위해 인근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호텔까지 함께 사들였다. 엠디엠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해 관광 거점이자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엠디엠은 서울에서도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 오피스타운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총 사업비 규모는 5조원에 달하며 올해 6~7월 착공할 전망이다.
원본 기사 : 5조 서초 정보사 개발 업체, 이번엔 해운대 호텔 찍었다..49층 내년 착공 - 땅집고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