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주현 MDM그룹 회장이 걸어온 ‘노블레스 오블리주’
2020-09-07문주현 MDM그룹 회장이 걸어온 ‘노블레스 오블리주’
부동산 신화 이후 사회공헌활동 매진
스포츠·문화산업서 키다리 아저씨 자처
문주현 MDM그룹 회장. 사진=MDM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MDM을 설립해 업계 1위 부동산개발회사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현재 MDM은 디벨로프를 시작으로 부동산개발·신탁·리츠·캐피탈·자산운용을 수직 계열화해 분양 매출액만 11조원에 달하는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문 회장은 기업경영인으로서의 공적 역할과 함께 오랜 경험과 이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에 추대돼 올해 2월까지 공적 역할을 수행한 것도 대표적인 사례이다.
2016년부터는 200만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으로서 후학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상임고문으로서 청년 인재들의 어려움 해소와 희망 키우기에도 적극 힘을 보탰다.
문 회장은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나눔과 소통의 주인공으로 회자된다. 그는 MDM 창업 3년차인 2001년 10억원의 수익 가운데 5억원을 출연해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했다. 2019년 기준 장학재단에 출연한 금액만 해도 582억원에 달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문 회장은 소망을 현실로 이루어가려는 이들의 소소한 버팀목으로서 ‘키다리 아저씨’처럼 알게 모르게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오래 전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던 스포츠·문화산업 육성에서의 행보가 남다르다.
실제 문 회장은 2015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출범부터 2018년 대회까지 4년동안 11억원을 후원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서울시 탁구협회장을 맡아 생활체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개최 후원을 위해 2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문 회장은 저출산 문제 및 취약계층 해소와 같은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남다르다. 그룹사 임직원 자녀에 대해 태어날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자녀 1인당 일정액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도, 대학 진학 시 4년간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사회복지재단 정기후원 2억여원, 119안전재단과 취약계층 보호체계인 119생명번호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어 독거노인과 치매환자 등을 위한 119생명번호 팔찌용도 2000만원을 기부했다.
농촌과 사회복지단체를 동시 지원하기 위해 쌀 수십 톤을 구입해 기부하는 등 소외된 곳을 살뜰히 살피며 알찬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 2014년 서울시청 시민청의 ‘서울책방’ 시설 기부 1억원, 2012년 서울 관악구청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 건립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공적시설에도 애정을 쏟았다.
문 회장은 2014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으로서 회관건립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등 해당 법정단체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 회관건립 협찬금으로 6억원을 지원하고 자체 회관 마련 프로젝트를 추진해 설립 15년만인 2019년 자체 사옥 구입 및 입주를 실현시켰다. 특히 정부로부터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및 ‘실적관리 업무’를 위탁 받아 위탁업무(법제화)를 하는 등 중추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그 결과 문 회장은 2014년 전국NGO단체연대가 선정한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 2016년 대한민국참봉사대상(KOREA AWARDS), 2018년 아태국제경영학회(APAIB)-UN 공동학회 ‘글로벌 경영대상’,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2020년 제6회 INAK사회공헌대상 국가발전부문 ‘국가발전공로대상’ 등을 수상했다. 문 회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기사원문 :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74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