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현장중계] 포스코건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분양 개시...숲 속 아파트 단지로 관심 '높아'
2019-03-18- 공원부지 일부에 주거 단지 조성 혜택
- 뛰어난 입성 확보로 분양성 확보 '이점'
- 주거 환경 개선·녹지 확보 '일거양득'
- 대우건설·GS건설, 강원도 분양 시장서 좋은 성적 거둬
-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 1,300억 원 규모 공사, 지역 업체가 진행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른바 숲세권 선호 현상이 뚜렷한데요.
강원도 원주에서는 숲세권을 넘어 공원과 주택 단지 개발이 함께 이뤄지는 민간공원 조성 사업으로 인한 개발이 한창입니다.
지역에 녹지와 주거지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관심을 얻으면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배태호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시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원주에서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한창입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부지를 매입한 뒤, 이를 기부 체납하는 대신 개발 혜택을 받는 사업입니다. 공원 부지 일부를 비공원 시설로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특례 제도인데요. 법률에 따라 공원 면적의 30% 면적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철 / 원주 'ㄷ' 아파트 분양 관계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기존 공원시설을 재정비함으로써 크게는 도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택 수요자에게는 공원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기자] 개발사업자로서는 공원개발 사업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숲세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사업자는 숲세권을 넘어 자연과 하나된 주거 단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요..
지역 주민으로서는 주거 환경 개선과 공원 녹지 확보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 강원도 원주의 경우 1군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이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 시공을 맡으면서 지역주민과 부동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지역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다 보니 1군 건설사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인데요.
실제 지난해 3월 강원도 지역 내에서 첫 분양에 나섰던 대우건설이나, 이에 앞선 2017년 속초에서 사업을 진행했던 GS건설의 경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또, 이들 단지들은 분양 뒤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1군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철 / 원주 'ㄷ'아파트 분양 관계자
"브랜드 아파트는 가격 상승의 기대 심리가 높기 때문에 지역 부동산 시장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 지역 내 리딩시세를 주도함으로써 불황기에도 하락 폭이 낮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원주시에서 진행되는 민간 공원 특례 조성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인데요. 이번 사업에 원주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원주시와 포스코건설이 협약을 맺은 겁니다.
4천 6백억 원의 총공사비의 30%가 넘는 1,380억 원 규모의 공사는 지역 원체가 맡게되는 겁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은 아직 봄을 맞지 못했는데요. 특히나 지방 부동산은 한층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곳 원주에서 1석 3조 효과를 가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이 같은 어려움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팍스경제 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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