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주현 엠디엠 회장, 광교서 '주거형 오피스텔' 승부
2018-02-19광교신도시 원천역 역세권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1805실 다음달 분양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위치도 /제공=엠디엠플러스 |
국대 최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MDM)이 다음달 경기 광교신도시 역세권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분양에 돌입한다. 엠디엠이 개발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며 서울 강남권 신축 아파트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야심작이다.
엠디엠은 광교신도시 신수원선(가칭) 원천역 개통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에 주거형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총 1805실 규모다.
문 회장은 역세권 부지 선점에 이어 실수요와 투자수요를 겨냥한 차별화된 설계로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섞은 일반적인 복합단지가 아닌 다양한 구조의 오피스텔만으로 단지를 구성한 데다 강남 신축 단지를 압도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
'광교 더샵 레이크 시티'는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건설된다. 단지 앞에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뒤편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까지 연결하는 원천역이 개통되면 서울 사당까지 35분, 강남까지 45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원초, 원일초, 매원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중학교 신설도 예정돼 자녀가 있고 서울로 출퇴근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인 가구는 물론 3~4인 가구, 은퇴자 등을 위한 설계를 다양화한 점도 강점이다. 1인 가구를 위한 21㎡(666실·이하 전용면적) 원룸형부터 신혼부부에 적합한 거실과 방 하나를 갖춘 39㎡(185실), 은퇴부부용 방 2개짜리 46·56㎡(299실), 3~4인 가구를 위한 방 3개짜리 71·82㎡(655실)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 아파트를 대체하는 거주공간을 원하는 실수요자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단지 내 지하2층~지상3층 상업시설뿐 아니라 연면적 6600㎡ 규모에 이르는 공간에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지는 점도 눈길을 끈다. 광교 분양 단지 가운데선 처음으로 25m 4개 레인의 실내 수영장이 들어선다. 사우나,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등 최근 인기를 끄는 다양한 레저 시설들도 만들어 진다.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침, 점심, 저녁식사가 모두 가능한 600㎡ 규모의 클럽라운지가 조성되며, 저녁에는 와인바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매니저를 통해 청소와 세탁 등을 한 번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설은 최고급 호텔 수준이지만, 사는 곳은 실속있게 만든다는 취지로 설계한 단지"라며 "국내 전문 서비스업체를 유치해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커뮤니티 전문위탁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광교신도시 개발의 중심축인 경기도청 이전, 법조타운 조성, 컨벤션센터 등이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경기도 신청사, IT(정보기술)밸리 등의 배후수요, 아주대, 경기대, 경희대 등 인근 대학 종사자들의 주거수요가 풍부하다. 입주 시점인 2022년에는 주변 인프라와 개발이 대부분 완료된다.
기사원문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2171307448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