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MDM그룹 회장 직원 출산 장려 격려금 '통큰 지원' 화제
2024-01-09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위기가 국가 위기를 불러온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회장이직원들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오래전부터 회사에 적용하고 있어 화제다.
문주현 MDM 그룹 회장(사진)은 엠디엠 엠디엠플러스 한국자산신탁 한국자산캐피탈 엠디엠자산운용 등 국내 15개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녀 1명을 출산할 경우 매월 20만원씩, 2명은 매월 50만원씩, 3명 경우 매월 100만원씩 격려금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출산 격려금은 일회성이 아닌 아이가 최대 19세 될 때까지 계속 지급한다.
이에 따라 직원이 셋째를 낳을 경우 매월 100만원, 연 1200만원을 지급해 연봉이 많이 늘어나는셈이 된다.
게다가 최대 19세까지 이런 출산 격려금을 지급하고 대학에 들어갈 경우 학자금도 지급한다.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총력전을 뛰고 있는 가운데 문 회장이 벌써 6년 동안 이런 출산 장려 기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평소 문주현 회장이 “소비자가 있어야 기업도 존재할 수 있다”는 철학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이런 제도를 도입, 직원들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만난 문 회장은 “출산율 저하로 전 국가적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 실정”이라며 “벌써 6년 전부터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MDM을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개발 회사 회장이다.
특히 집안이 어려워 늦게 대학을 마치고 기업에 들어가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MDM을 창업, 성공한 문 회장은 2001년 5억원을 출연해 ‘문주장학회’를 만들어 출연금 규모가 667억원에 이른다.
수혜 장학생수만도 4908명에 10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문 회장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이런 출산 문제에 대한 걱정을 해오셔서 출산장려 격려금을 지원, 아이들 양육에 회사가 기여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기사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10917084808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