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역시 판교! ...호반 이어 대우도 주상복합
2011-02-15역시 판교! ...호반 이어 대우도 주상복합 1순위 평균 7.5대1
판교 민간임대 주상복합 아파트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14일 1순위 접수를 마친 대우건설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가 1순위에서 평균 7.5대1의 경쟁률로 조기 마감됐다. 각각 134㎡(70가구)가 11대1, 127㎡A형(70가구)은 4대1, 127㎡B형(2가구)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판교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된 임대형 주상복합단지 ‘판교 호반 써밋플레이스’도 1순위에서 최고 1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된 데 이어, 100% 계약률 달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판교 민간임대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처럼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는 데는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판교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한 입지적 여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임차인들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내고 5년간 거주한 후 자기 소유로 분양전환을 할 수 있다. 134㎡의 경우 6억9500만원의 보증금에 월 167만원의 임대료를 내는 식이다.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의 합의에 따라 2년 6개월 뒤부터 조기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입지 여건이 양호한 유망 지역의 경우 조기 분양 전환이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어서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또한 조기분양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일정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부과되지만 분양전환 예정가는 약 10억6000만 원 수준으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13~18억원이어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민간 임대방식으로 분양하는 방식에 매매예약제가 도입되어 월 임대료 면제, 분양전환 가격 할인 및 각종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고액 자사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 C1-2블럭에 위치하는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지하 4층~지상 20층의 2개 동, 14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28㎡ 72가구, 134㎡ 7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