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뛰어넘는 아파텔'…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분양
2022-05-10디벨로퍼사 MDM이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664실을 공급한다. '아파트를 뛰어넘는 아파텔'을 표방하며 각종 혁신 서비스를 단지에 고루 집어넣었다. 교육·돌봄 서비스에 특화된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도 예비청약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MDM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500 일원에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664실을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1단지와 2단지로 나뉘는데,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578실로 설계했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동에 전용 107·119㎡, 총 86실 규모다.
전용 84㎡타입은 4.5m의 광폭 거실에 양면개방형 마스터룸을 넣었다.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건식 화장실과 아파트 못지않은 다용도실 공간을 자랑한다. MDM관계자는 "아파트보다 더 편하게 살수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단지를 설계했다"며 "모든 면에서 실수요자 생활 편의성이 크게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기존 85㎡ 이하 오피스텔만 할 수 있던 바닥 난방을 120㎡까지 확대 허용했는데 제도 개선 후 첫 번째 물량이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에서 나온다. 이 단지 107·119㎡ 평면은 모두 아파트처럼 바닥난방이 들어간다. 전용 107㎡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방이 4개고 119㎡타입에는 펜트하우스 구조로 넓은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넣었다. 이외에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인덕션, 중문 등이 무상제공돼 아파트 대체재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동 간 거리를 최대 89m로 설계해 단지 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1·2단지 합쳐 3960㎡에 달하는 선큰 가든에는 카페 라운지와 운동시설, 사우나, 독서실, 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극장 등이 들어간다. 온·오프라인 통합 돌봄교육 서비스인 '째깍악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자녀 교육 맞춤형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때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는다.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 제한 규정 등 제한도 없다. 주택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홍장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