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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문주현 회장, 제7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2021-05-16

문주현 회장, 제7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통찰력 바탕으로 위기 속에서 기회 만들자”
‘디벨로퍼-급변하는 시대의 脈(맥)을 짚다’ 주제
디벨로퍼 정의…부동산관련 개발사업 이끌어
불확실성·리스크 이용…성장 모멘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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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남도일보 제7기 K포럼 1학기 일곱번째 강연자로 나선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은 “통찰력을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디벨로퍼의 상상력-급변하는 시대의 脈(맥)을 짚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 사업가의 자세에 대해서 들려줬다.

문 회장은 한국 최초로 부동산 개발업과 금융업을 결합한 종합부동산금융그룹 엠디엠그룹을 설립했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부동산 개발시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다. 또 582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주장학재단을 설립,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엠디엠그룹은 ㈜엠디엠, ㈜엠디엠플러스, 한국자산신탁㈜, 한국자산캐피탈㈜, 한국자산에셋운용㈜ , ㈜엠디엠투자운용, ㈜엠디엠인터내셔널(미국법인) 등으로 구성됐다.

문 회장은 먼저 K포럼 원우들에게 디벨로퍼(developer)의 정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디벨로퍼는 일반적으로 부동산관련 개발사업자를 일컫는 말로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금융, 건설,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시작와 끝을 모두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며 “디벨로퍼의 아이디어와 의사결정이 전체 사업을 움직인다.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에스트로와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디벨로퍼의 아이디어와 의사결정이 전체 사업을 움직인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가치 창조자로서 맨해튼, 두바이처럼 아무 것도 없던 섬땅을 세기의 도시로 만들 수도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서 사업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통찰력, 즉 핵심을 파악하는 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2020년 대비 2021년 성장세는 뚜렷하지만 2차 팬데믹 우려, 백신 부작용 등 변수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특히 글로벌, 국내 경기침체와 주택산업에 대한 연속된 규제로 국내 부동산 개발산업의 전방위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유동성 규제, 거래 제한, 이익환수, 공급확대 등 규제로 인해 리스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생각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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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7기 K포럼 일곱 번째 강좌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문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사업가가 갖춰야할 태도와 자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고 어떻게 하면 남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인가, 위기를 극복하는 역량은 통찰력이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람에 촛불은 꺼지지만 모닥불은 활활 타오르는 것처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이익을 얻고, 그 충격을 이용해 더욱 강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 발견한 것을 보고 세상이 변화할 방향을 읽어야 한다”며 “위기를 대처하는 사업가는 통찰력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 대한 내공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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